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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선두 싸움 치열… NC, 2위 지킬까

1위 KIA와 6위 SSG 3.5 게임 차

이번 주 한화·KIA와 6연전 관건

기사입력 : 2024-05-14 08:11:35

KBO리그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3일 현재 1위는 KIA 타이거즈(25승 15패)가 하고 있으며, NC 다이노스(23승 17패)와 삼성 라이온즈(23승 1무 17패)가 2게임 차 뒤진 2위에 위치해 있다. 6위 SSG 랜더스(22승 1무 19패)도 KIA에 불과 3.5게임 차 뒤져 있다.

선두 KIA와 2위 NC가 최근 10경기서 나란히 4승 6패를 하면서 상위권 경쟁팀에 크게 앞서지 못했다. 또 4위 LG 트윈스가 5연승, 5위 두산 베어스가 8연승하면서 순위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12일 오후 창원NC파크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4회말 1사 1루서 투런홈런을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12일 오후 창원NC파크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4회말 1사 1루서 투런홈런을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7~12일 5경기서 1승 4패를 했다. 이 기간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4.57로 리그 7위였으며, 팀 타율은 0.254로 리그 7위였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40로 4위였다. 시즌 평균자책점(3.75), 타율(0.272), OPS(0.779)에 못 미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NC는 14~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한 후, 17~19일 창원NC파크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한다. 한화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같고, KIA에 1승 2패로 뒤진다. 하위권 한화, 1위 KIA와의 이번주 6연전이 상위권 수성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NC는 이번 주 좌완투수 임정호와 최성영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해 구원투수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최근 3경기서 선발 라인업에 빠졌던 김성욱도 다시 출전할 계획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훨씬 잘하고 있다. 중위권 경쟁이 워낙 치열하고, 팀마다 경기력이 좋아져서 (현재 2위지만)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14일 선발 투수로 NC는 카스타노(3승 2패, 평균자책점 3.65), 한화는 류현진(2승 4패, 평균자책점 5.65)을 각각 예고했다. 카스타노는 최근 4경기서 승리가 없으며, 한화 상대 첫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4월 17일 창원NC파크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한편 NC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지역과 함께 하는 시리즈로 진행한다. 17일은 ‘마산제일여고 스쿨데이’, 18일은 ‘통영시 스폰서데이’, 19일은 ‘우주항공청 개청 응원데이’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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